엄용수 의원.(사진제공=엄용수 의원 사무실) |
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진 A씨에게 자금을 직접 요청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 진술이며, 검찰이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궁박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일방적 진술만 믿고 야당 의원을 정치적으로 탄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이 A, B씨가 만난 날짜로 의심하고 있는 날은 밀양에서 첫 합동유세가 있었던 날이며, 4개 시군의 선거 캠프 관계자가 대부분 참석했기 때문에 A씨가 이날 밀양 유세장에 온 것은 유세 참석을 위해서 온 것이지 특별한 사유가 있어서 온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당시 타고 다니던 차에는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었는데, 이런 차안에서 범죄행위를 했다니 터무니 없으며, 설정을 해도 한참 잘못됐다"며 "검찰이 첨단수사 기법을 동원해 블랙박스를 복원하고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