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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이더리움 얼라이언스, 인도 주정부 등 150개 회원 확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임정빈기자 송고시간 2017-07-31 16:14

최근 인도 주정부 및 대형 지불 업체인 마스터카드를 포함한 새로운 34개 회원이 가상화폐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했다./(사진=임정빈 기자)

최근 인도 주정부 및 대형 지불 업체인 마스터카드를 포함한 새로운 34개 회원이 가상화폐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했다. 이로서 EEA는 총 150개의 가입회원을 확보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형성됐다.

지난 2016년 2월 EEA는 30개 회원으로 시작해 회사, 기관 그리고 이더리움 개발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EEA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위해 오픈소스 이더리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EEA는 86개의 새로운 회원을 가입시켜 총 116개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의 회원 수와 비슷해 졌다. 

EEA는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그리고 제약업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회원들을 영입시키면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픈소스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주장했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회원은 기술 지향 안건으로 유명한 인도의 동남부 주인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정부이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지사의 수석 비서실장 겸 IT 자문담당 수석비서관인 초우다리(J A Chowdary)는 이번 EEA 참여가 블록체인 기술 포용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계의 분열만 뜻하지 않는다. 수많은 온라인 오프라인 부문에도 분열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인도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거버넌스와 통합시킬 것이며 EEA와 협업을 기대한다. 또한 인도 정부는 커뮤니티가 시장 접근에 용이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EA에 새로 가입한 회원들 중에는 대형 기술업체 시스코, 러시아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QIWI, 그리고 독일의 뮌헨 기술 대학 등이 있다. 

한편 인도의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싱가폴의 중앙은행과 핀테크 협업을 시작한 바 있다. 싱가폴 중앙은행은 디지털 지불 시스템이 선진화돼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중요한 안건이다. 안드라프라데시는 핀테크 허브로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해안도시인 비샤카파트남(Vishakapatnam)에게 중요한 도시이다. 

최근 비자(Visa)와 로이터(Reuters)가 비샤카파트남으로 전략상 이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8월 중에 배급카드 1억3백만개의 데이터 베이스를 블록체인으로 옮길 예정이다.

EEA 이사회 회장 줄리오 포우라(Julio Faura)는 “EEA의 덕분에 협업을 형성하는 기관들의 기술적 폭과 깊이 그리고 다양성은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스탠다드의 형성을 도모하는데 이는 차세대 이더리움 생태계의 개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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