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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박서준-강하늘 조합은 언제나 옳다…젊어진 버디무비의 탄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8-01 10:02

(사진=영화 '청년경찰' 스틸 컷)

여름 극장가 영화 ‘청년경찰’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박서준-강하늘의 완벽한 ‘브로맨스’는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벌어진 납치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내며 극을 활발하게 이끌어간다. 이들은 20대 친구사이인 만큼 즉흥적인 은어와 과격한 행동들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에서 명품 연기로 대중들의 극찬을 받았었다. ‘화랑’ ‘그녀는 예뻤다’에 이어 ‘쌈 마이웨이’에서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내비치며 공감대를 일으켰었다. 이에 따라 이번 ‘청년경찰’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나타낼지 시선이 집중된다.

강하늘은 이미 충무로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 ‘재심’에서는 누명을 쓴 피해자의 얼굴을, ‘동주’에서는 윤동주의 섬세함을, ‘좋아해줘’에서는 티없이 맑은 순수함을 나타내며 매번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냈던 바. ‘청년경찰’ 속 희열(강하늘 분)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웃음을 유발하는 이들이지만 행동은 마냥 서투르지 않다. 극중 희열(강하늘 분)은 논리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기준(박서준 분)을 만나 점점 성장하게 된다. 이 가운데 피해자가 고등학생이라는 점과 극중 거론되는 ‘크리티컬아워’ 7시간은 사회적 문제까지 짚어주고 있다.

김주환 감독은 ‘7시간’에 대해 “모두가 아는 그 사건을 가리키는 게 맞다”라며 “누군가를 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만들었다”라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코믹적인 전개 이외에도 남다른 뜻이 내포돼 있다는 것을 전해줬다.

‘군함도’ ‘택시운전사’ ‘덩케르크’ 등 여름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청년경찰’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희극적인 소재로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지 궁금해진다. 오는 8월 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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