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영화/공연
2017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참가자 선발완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주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8-02 13:05

2017년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최종선발 리스트 (국가명 가나다 순)/ (사진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위원회)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발굴에 앞장서온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가 올해의 참가자 24명을 최종 선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AFA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다 인원인 361명이 AFA 2017에 지원했다. 1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참가자 24명이 선발됐고, 최초로 부탄 출신의 지원자가 포함되어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에 다양성을 더했으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파카스탄, 네팔 등 다양한 아시아 각국의 지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네팔 지원자가 작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하여 올해 AFA 최다 지원국 5개국에 들었다. 이를 통해 네팔 영화의 높은 성장세를 예측해 볼 수도 있다.
 
최종 선발된 24명은 교장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연출지도 교수에 부준펑 감독, 그리고 촬영지도 교수에 마흐무드 칼라리 촬영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워크숍, 멘토링, 단편영화 제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이 완성한 두 편의 단편영화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예정이며 100년의 역사를 가진 영상장비 회사인 ARRI가 AFA 장학프로그램을 지원한다. ARRI는 작년부터 AFA의 스폰서로 참여하며 단편영화 제작을 위해 ALEXA Mini 카메라 및 촬영 장비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ARRI는 카메라 지원뿐만 아니라 AFA 참가자 중 2명에게 독일 뮌헨에 있는 본사 견학 및 ARRI 트레이닝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AFA는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이하 MPA)와 함께 프로젝트 피칭 워크숍 “BRIDGE TO HOLLYWOOD”를 진행한다. 워크숍 내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자 2명은 미국 및 호주에서 진행되는 영화계 행사에 초청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1등에게는 MPA의 지원으로 LA에서 진행되는 Film Immersion Course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며, 2등에게는 MPA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의 특별초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