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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화의 가치칼럼] 인상은 인생이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기자 송고시간 2017-08-02 21:35

송경화기업교육연구소 송경화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사람과 사람이 첫 대면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2008년 메타포럼 리서치 조사 ‘사람을 만날 때 신체 중 어느 곳을 제일 먼저 봅니까?' 라는 결과에도 나왔듯 얼굴전체 63.7%, 눈 15.4%, 옷차림 9.7% 순(그 외 몸매, 체격, 가슴, 다리)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예상했듯이 대부분의 모든 사람은 얼굴부터 보게 된다. 그 다음 전체적인 용모와 스타일, 태도 등 외형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관찰한다. 첫 대면은 결국 첫인상이라는 공식 하에 첫 인상은 첫 이미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얼마나 소요될까? 많은 학자들이 내놓은 연구결과가 많지만 상대방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은 우리나라사람이 3초로 가장 짧게 보고 상대방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한국인에게는 첫인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첫인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상대방의 이미지를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눌 때 비호감의 이미지로 각인될 경우 호감의 이미지를 다시 되찾는 것이 무던히도 어려운 일이다. 첫인상, 첫 이미지에서 좋은 이미지, 호감 가는 이미지로 각인이 되면 그 사람의 모든 태도와 행동에 더욱 강력한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초두효과, 후광효과라고 한다.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 심리학자 토도로프(Alexander Todorov) 교수의 실험에서 나온 결과를 살펴보면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초두, 후광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 실험은  학생들에게 처음에 0.1초, 0.25초와 무제한 시간을 제공해 1996년도와 2002년도에 일어난 선거후보 89명의 후보 중 승자와 패자의 사진을 선택하게 하고 또 다른 실험으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 심사숙고해 사진을 선택하게 했지만  대부분 처음 0.25초에 선택한 후보를 바꾸지 않았고 그 후보를 선택한 사람 중 패자가 아닌 당선 자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당선자 후보를 고른 선택과 0.25초라는 빠른시간내에 선택한 후보를 바꾸지 않았다는 결과처럼 처음에 각인된 이미지는 바뀌기가 힘들다는 결론이다. 덧붙여 후보의 당선자 사진속 이미지가 더 호감을 줬다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지금 말하는 첫 이미지는 첫 인상에서 결정된다는 결과를 말하고있다. 

결국 사람의 인상은 사람의 모든 이미지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며,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면밀히 볼수있는데 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내 안의 긍정적인 면을 끄집어 올리고 외면에서도 늘 밝음을 유지 할 수 있어야 인상이 변화 될 수 있다. 내면의 인상이 변하지 않는 이상 외면적 인상이 바뀐다 하더라도 인상자체가 변화되지 않을뿐더러 일시적 효과에서 그칠 수 있다. 

실제로 나역시도 폭풍같이 험난했던 유년시절과 내 삶이 불안정했던 이십대 중반시절에는 어두운 인상이었다. 지금도 그때의 사진들을 꺼내보면 깜짝 놀란다. 웃음기 없는 표정에 거의 무표정으로 사진을 찍힌 모습을 보고 내 인상만큼 그때의 내 인생도 힘들었구나 라는 생각에 잠긴다.
 
인상이라는 글자에서 상이라는 단어에 줄 하나만 그으면 ‘인생’이 된다. 인상이 곧 인생이다. 우리가 평소에 어떤마음으로 살아가느냐. 그 마음으로 비롯된 인상을 어떻게 짓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는 일도, 만나는 사람도,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 또한 더욱 더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좋은 인상을 가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될까?? 앞으로 내 인생을 더 열정적으로 바꾸기 위한 내 인상부터 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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