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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쌍용·다임러트럭 리콜 이유는?…리콜대상 확인은 어디서하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8-03 11:31

(자료 출처=국토부)

아우디·쌍용·다임러트럭 등 총 9개 차종 1만8193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9개 차종 1만 81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등 6개 차종 1만645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등 4개 차종 9920대는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다.
 
유입된 물로 인해 부품들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돼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고, 각종 전기장치(방향지시등, 라디오 등)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아우디 Q3 30TDI quattro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한 제동시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후 수리 및 부품교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료 출처=국토부)

쌍용자동차(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코란도투리스모 차종 7525대는 완충장치 내 연결부품인 로우암 볼조인트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완충장치는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이 차량 내의 승객에게 최소한으로 전달되도록 자동차 차체에 장착된 장치로 스프링, 쇽업소버, 로우암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차량은 3일부터 쌍용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해당부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료 출처=국토부)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인 스티어링 샤프트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조향장치는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운전자 의도대로 바꾸기 위한 장치로 조향핸들, 조향축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차량은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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