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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내 집단급식소 점검 결과 ‘양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8-03 14:12

집단급식소 위생 컨설팅 교육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컨설팅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14일부터 7월13일까지 한달간 실시됐으며, 도내 소재 4개 대학 교수와 식품위생감시원이 진단표에 따른 위생점검와 세균검사를 시행했다.
 
점검항목은 HACCP 기준에 따라 시행됐으며, 대상시설 90개소 중 75.5%가 70점 이상으로 위생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일부 급식소에서는 점수가 낮아 개별적 맞춤형 위생교육을 8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는 100점 만점에 91점 이상 13곳, 81~89점 30곳, 71~79점 25곳이었으며, 61~69점 11곳, 60점미만 11곳이다.
 
경남도는 60점미만의 시설은 도에서 직접 재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60점∼80점 이하는 시·군에서 시설별로 현장방문을 해서 개선사항 등을 재점검 한다.
 
집단 급식소 위생 컨설팅 교육 (사진제공=경상남도)

경남도는 컨설팅 기간동안 집단급식소의 식재료를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을 거쳐 최종 섭취 단계까지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해 단계별 맞춤형 예방법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제거해 사전에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팽현일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식품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집단급식소 종사자의 손 씻기 전·후에 대한 세균 오염도와 조리기구, 냉장고, 도마 등의 세균 오염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종사자들이 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급식종사자 뿐만 아니라 급식을 하는 시설 입소자의 개인위생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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