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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8-04 08:12

인천중부소방서 영흥119안전센터 덕적지역대 소방장 임새움.(사진제공=중부소방서)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강과 바다, 계곡 등지에 주말 등 휴일에 가족등반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내수면 등에서의 수난 인명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과거의 단순한 물놀이 문화에서 벗어나 수상스키, 래프팅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어 인명사고 발생률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응 위해서 다음과 같이 물놀이 행동요령을 잘 익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
 
첫째, 119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없는 한적한 해변이나 저수지, 강변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목격한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줄이나 허리끈, 패트병, 가방 등 주위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뚜껑 있는 패트병이나 스티로폼 등을 가방에 넣어 물에 던지면 튜브역할을 하게 된다.
 
둘째, 줄이나 허리끈을 엮어 던져도 효과가 있으며, 여러 사람이 팔을 잡아 조난자에세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혼자서 팔을 내미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물에 빠진 조난자는 다가오는 구조자를 물귀신처럼 물속으로 끌어당기는 본능이 있는데, 조난자가 힘이 빠졌다고 판단될 경우 그의 앞쪽이 아닌 뒤쪽으로 접근해 머리채를 잡아끄는 것이 구조자나 조난자 모두에게 안전하다.
 
셋째,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는 필요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데,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악할 경우 구강 대 구강법으로 인공호흡을 시행해야 한다.

넷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물에 들어가기 전 다리, 팔, 가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장시간 계속 수영은 하지 말아야 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물놀이는 재미 반 걱정 반인 것이 사실이지만 위와 같이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순수 한다면 올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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