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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 앞두고 ‘4050 남성들 꽃 중년 되고 싶은 스타일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08-06 22:21

꽃 중년으로 변신하는 남성들의 시도는 무죄!(사진출처=봄바니에)

2017년 무더위와 함께 8월로 접어들면서 마지막 여름휴가로 도심은 한산한 편이지만, 산으로 바다로 여행객들은 최고의 피크를 맞이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면, 시원한 가을 소식과 함께 추석도 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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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앞두고 4050 세대를 겨냥한 남성 정장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맞춤형 정장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홈쇼핑시장에서도 여성뿐만이 아니라 4050 남성들의 구입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유통시장에서 남성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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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는 남자 ‘그루밍족’, 멋진 중년을 뜻하는 ‘꽃 중년’이 아저씨(아재)만의 감성을 입으면서 ‘아재파탈’로 진화했다. TV나 잡지 속 해외 패션에서 보면 중년의 남성들은 자신들만의 중후만 멋과 함께 젊어진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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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스타일링이 아니라 베이직한 의상으로 자신만의 편안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중후한 중년의 멋도 함께 했다. 최근에는 오버 사이즈의 유행 지난 통허리 스타일 양복 보다는 몸에 핏이 되는 이태리 맞춤형 정장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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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에는 편한 옷차림도 좋지만, 몸에 딱 달라 붙는 핏감 좋은 단품 재킷으로 다양하게 코디를 하면 더욱 젊어 보이고 세련되어 보일 수 있다고 봄바니에 맞춤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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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몇 살인지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나이에 비해 몇 살 더 젊어 보이고 어려 보이는지가 중요하다는 포인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4050세대 중년 남성을 뜻하는 ‘아재파탈’은 대중문화를 읽는 대표적인 신조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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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저씨를 연상할 때 ‘꼰대’라는 단어가 함께 떠오를 만큼 중?장년층을 비하하는 말들이 만연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저씨를 가리켜 ‘아재’라는 친근한 표현으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아재개그’ 등으로 승화하면서 좀 더 매력적인 주체로 급부상한 것이다.

이미 홈쇼핑 패션 유통 시장에서는 여름 상품 마지막 세일과 함께 가을 신상품 남성 정장과 골프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와 함께 가장 먼저 지출을 줄였던 패션 상품에 대한 구매가 가을이 성큼 다가오며 가을을 앞두고 드디어 기지개를 펴는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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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 씀씀이를 줄였던 남성 구두와 정장 매출이 8월로 넘어서면서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그리고 최근 신 소비세대로 등장한 4050세대에 맞춘 다양한 의류 트렌드가 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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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서 최근에는 꽃 중년이 대세를 이어가면서 외모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중년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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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 성공을 꿈꾸는 중년 남성이라면 어떠한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성공감을 외적인 멋으로 승화 시킬 수 있을까? 맞춤형 정장의 대가로 유명한 봄바니에 맞춤양복의 장준영 대표를 통해서 2017년 가을시즌 남성의 스타일을 진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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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먼저 “자신이 선택하고 즐겨 입는 스타일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스타일 전문가, 맞춤형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한다. 맞춤형 스타일은 자신의 체형, 얼굴의 피부색, 업종에 대해서 고려하고 선택을 해야지 최선의 자신의 4050 스타일을 찾아 낼 수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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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꽃 중년을 꿈꾸는 남성이 일반적으로 피부색이 검거나 짙다면 짙은 회색이나 검정 등의 어두운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소 무거울수도 있고 가라 앉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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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안하고 무난한 색상을 선택한다고 그냥 그대로 입기 보다는 어두운 색의 피부에는 옅은 회색과 짙은 회색 같은 중간 색상이 무난하다고 장 대표는 이야기한다.?장 대표는 “2017년 가을시즌에는 브라운, 다크 그레이, 다크 네이비 등이 무난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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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로지 맞춤형 정장을 만드는 한길을 걸으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랫동안 정재계의 유명한 인물들의 맞춤형 정장을 재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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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에 나오는 주연 배우들의 맞춤형 정장 스타일의 디렉팅을 맡으며 극의 멋을 한층 높이는 의상을 직접 제작해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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