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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삼복 (三伏) 더위를 이기는 음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8-05 18:44

신나희 성덕대학교 식품연구소 교수
신나희 성덕대학교 식품연구소 교수.(사진제공=신나희 교수)

우리나라는 24절기가 있다.

그중 여름의 더위를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눠져 있다.

피할수 없는 삼복더위를 우리는 지금 힘겹게 지내고 있다.

찾는 것이 냉수요, 마시는 것이 냉커피, 빙수, 빙과류이다.

자칫 배앓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칼로리가 높아 건강을 더 망칠 수 있다.

우리나라음식은 온도가 중요하다.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보양식과 여러 요리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인 초계탕을 소개 하려고 한다.

초계탕(醋鷄湯)은 1930년대 이석만의 '간편조선요리제법(簡便朝鮮料理製法)',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등에 기록돼 있다.

원래는 옛 궁중 연회에 올렸던 국으로 일반인에게는 근래에 전해졌다.

우리주위에 닭국수, 초계탕 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뜨거운 삼계탕보다는 먹기가 편하고 궁중의 복날음식이라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또 다른 추론은 어려운 세상을 평정시켜줄 임금처럼 왕의 밥상을 받아보고 싶은 대리만족 때문인지 모른다.

8월11일 말복이 다가온다.

깻국물을 고소하게 내어서 말복에는 수랏상의 초계탕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마지막 더위를 이겨야겠다.

피할 수 없는 더위를 즐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마지막 더위는 에어콘에 의존하기보다는 음식으로 이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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