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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18년 예산편성 방향 설명 ‘도-시․군 예산협의회’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8-06 17:55

도내 전 시․군 적용 가능한 일자리 창출사업 적극 지원

신성장 동력사업 및 국정과제․지역공약 사업 우선 반영
경상남도 청사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4일 도내 18개 시?군 예산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만림 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2018년 당초예산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도-시?군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10월 이후 다음년도 주요업무계획이 작성돼 시기적으로 당초예산과의 연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올해부터는 9월 중 도 주요업무계획을 작성해 당초예산에 반영하겠다” 며 개선사항을 시?군에 전달했다.
  
또한 “앞으로 시군에서 요청한 예산 건의사항은 예외 없이 도 소관실과를 통해 예산부서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군에서는 도 소관 실과에 설명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중점 추진방향을 일자리 창출사업, 미래성장 동력산업 등에 우선 투자하고 일회성 행사?축제 경비 등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SOC 등 도로 분야 예산은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방도 공사는 준공위주로 예산을 선택과 집중해 현재 39개 사업을 25~30개 지구로 관리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경남도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 하락, 국제금융시장 불안, 설비투자?수출 증가세 둔화, 소비회복 지연, 고용 증가세 약화 등 세입여건에 부정적인 요인이 잠재돼 있으며, 법정?의무적 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4차 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및 일자리 창출사업 등의 도정 주요현안에 사업비의 증가가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도비의 시?군 지원 방향은 도내 전 시?군에 적용 가능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잘 사는 경남실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협의회는 경남도의 설명 이후 18개 시?군 예산담당과장으로부터 시군의 재정여건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마무리됐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9월 12일 도의회 임시회에 제2회 추경예산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2회 추경에서는 도 자체 발굴 일자리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정부 추경에 따른 중앙지원사업의 도비 부담분을 반영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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