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국제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제공=KYDO) |
지난 4일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국제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세종시청소년필하모닉(단장 박혜은, 지휘 서창규) 단원들과 미국, 태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 청소년 연주자들은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매일 10시간씩 호흡을 맞췄다.
연주회 도중 연주자로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온 박재현 학생은 난민들의 아픔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에게 기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이 그림을 본청에 비치키로 했다.
특히 북한의 작곡가 최성환이 지난 1976년에 작곡한 세계적인 관현악곡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하며 통일이 되면 이 곡을 다시 평양에서 연주할 그날을 기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