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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객서 콜레라 환자 발생…올해 4번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8-07 10:04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필리핀 마닐라 여행 국민 중 올해 4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마닐라 여행 후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국민 중 올해 4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본부에 따르면 동 환자 A씨(39·여)는 콜레라 의심 증상이 지난달 30일부터 있었으며, 이달 2일 국내 입국 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6일 콜레라균이 확인됐다.

A씨는 현재 격리입원 치료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는 모두 4명으로, 3명은 필리핀 세부 여행자였으나, 이번 여행자는 마닐라만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질본부는 콜레라 발생 우려로 필리핀을 지난 2월 10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했다.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본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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