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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구교환 배우전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기자 송고시간 2017-08-07 11:36

영화의전당은 10일부터 7일간 '구교환 배우전'을 개최한다.(사진제공=부산시)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개성 있는 작품으로 연출력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아 충무로를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 구교환의 작품을 선보이는 ‘Rising star - 구교환 배우전’을 개최한다. 한국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를 발견, 재조명 하고자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활약이 두드러진 배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감독 겸 배우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구교환은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로 연기와 연출력 모두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연출작 ‘거북이들’과 출연작 ‘구해줘!’로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을 동시 석권한 후,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시네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전형화 된 인물에서 벗어나 조금은 엉뚱하고 기이하며 흥미로운 역할들로 존재를 드러내왔던 ‘배우 구교환’은 괴한, 왕따, 트렌스젠더, 일베 청년 등 자유자재로 캐릭터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도전해왔고, 그의 거침없는 행보를 이번 기획전을 통해 따라가 보고자 한다.
 
◆ 연출, 각본,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충무로의 유망주 ‘구교환’
이번 ‘Rising star-구교환 배우전’에서 선보이게 될 상영작은 총 15편으로, 2편의 장편과 3섹션으로 구성된 단편 11편 그리고 구교환이 추천한 작품 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 12일 오후 2시 30분 배우 ‘구교환’과의 만남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12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단편섹션 1’ 상영 후, 이번 기획전의 주인공 구교환 배우를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다. ‘단편섹션 1’은 구교환과 이옥섭감독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단편 4편 ‘걸스온탑’,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연애다큐’, ‘4학년 보경이’로 구성됐고, 이옥섭 감독의 진행으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출과 배우로 혹은 공동연출로 유독 많은 작품을 함께한 두 사람이 작품과 ‘배우 구교환’에 관해 어떤 담론을 펼쳐줄지 그 케미가 기대된다.
 
‘Rising star – 구교환 배우전’은 10일부터 16일까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일부작품 무료상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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