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연경이 후배 이재영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 (사진 출처=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
배구선수 김연경이 후배 이재영에게 쓴소리를 가했다.
7일 김연경은 오전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9~17일) 출전 차 필리핀 출국에 앞서 엔트리 14명조차 못 채우는 현실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연경은 “이번에도 엔트리를 못 채워서 간다는 것이 정말로 답답하다.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까지 20경기가 넘는데, 6~7명의 메인 선수만 계속 경기를 뛴다“고 말했다.
 |
| (사진=이재영 SNS 캡쳐) |
이번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엔트리 14명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1명이 적은 13명만이 출전한다.
이에 김연경은 “이렇게 되면 선수들에게 무리가 되고, 정작 중요할 때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 이번 그랑프리 때도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 힘도 못 써보지 않았느냐”며 “다른 팀은 16명으로 팀을 꾸려 로테이션을 하는데 우리는 엔트리조차 못 채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연경은 실명거론을 하며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하지만 제재는 없다.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연경의 쓴소리에 누리꾼들은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