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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년 1-2회 전환평가로 비정규직을 정규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8-07 17:10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등 "건설사 환경 특성상", "노코멘트" 등 반응
대한건설협회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건설 회사들이 갖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견해와 문제 해소 방안 등과 관련해 임의로 선정한 건설사들 입장을 들어봤다.

대우건설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저희는 매년 1-2회 전환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근속 평가우수 대상자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런 평가를 통해 현장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여 기술력과 안전 등의 향상을 위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토록 적용하고 있다"면서"이를 통해 현장에서 갑, 을 문제에 대한 이해 시각을 더 폭 넓게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소개해줬다.

한신공영은 "저희는 현재 공시된 비정규직이 26%정도로 이는 여타 건설사들 30~40%이상과 비교해도 상당 부분 낮은 상황"이라면서"이들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운용하면서 정부 정책에 맞는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림산업은 "비정규직은 신고하기에 따라 숫자가 달라 질 수 있다"면서"다른 회사와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아는데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대림은 "하청을 통해 고용해도 되는 부분 등도 이 같은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이런 수치로 단정적으로 비율이 높다, 낮다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비정규직에 대한 어떤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 등은 없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비정규직은 실제 현장 업무 및 분양 등에 관련 된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라며"큰 프로젝트 실행 시에 전문가 집단들을 위한 비정규직 인원 등도 이에 포함되며 이들 이외에는 비정규직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 했다.

GS는 "저희가 타 회사에 비해 비정규직이 많을 수 있는 게 현장이 워낙 많다 보니 현장 위주의 고용 형태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이라면서"건설사의 환경적 요인으로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SK건설은 이와 관련 "노코멘트"라며"다만 비정규직이 높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오뚜기 처럼 내용이 나올 수 없어 기존에 공시 된 나와 있는 자료들을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서희건설은 "건설 현장 특성상 비정규직은 불가피한 것"이라며"일례로 부산 현장에 비정규직을 고용해 공사가 끝난 뒤 이들에게 서울 현장으로 가자고 해도 그들이 거부하고 갈 수도 없는 요인이 있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해 있다"는 고충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롯데건설, 부영건설은 회사 입장을 알아보고 전달 해준다고 했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추진에 "추이만 지켜보는 상황"이라며"곤혹스러운 점들이 많다"고 했다.

협회는 "이들에 대한 방안을 내놓다는 게 그리 만만치 않은 사안"이라며"비정규직 관리가 복잡해 이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실태 조사 등을 할 수 없다"고 협회 입장의 어려움을 거듭 피력했다.

이어 "현장 고용 인원을 현장이 끝나면 다음 현장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이들 고용 관계를 유지하며 교육 시키고 급여를 제공 할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는 영세건설사 등도 있는 게 현실"이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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