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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헌 목포대 평생교육원 전담강사 ‘고산문학대상’ 첫 신인상 수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8-07 17:15

1982년 목포문화방송 아나운서로 출발 평생 방송인으로서 언어절탁
유헌 목포대 평생교육원 전담강사.(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 목포대학교(총장 최일) 평생교육원은 현대시조 창작과정 유헌(61) 전담강사가 ‘2017. 제17회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고산문학대상은 고산 윤선도(1587~1671)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해남군의 지원으로 제정된 전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며, 해남군 주최,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와 계간 ‘열린시학’이 주관한다.

신인상 부문은 올해 처음 해태 크라운 후원으로 신설됐다.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 심사는 등단 10년 이하의 시인이 최근 2년 동안 발간한 시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조부문 본심은 신흥사 회주인 설악무산 스님과 대한민국예술원 부원장인 이근배 시조시인,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지엽 교수가 맡았다.
 
유헌 시조시인의 신인상 수상 시집은 ‘받침 없는 편지’(고요아침.2015)이다. 상금은 500만원이며 오는 10월 21일 고산문학축전 행사와 함께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한다.
 
유헌 시조시인은 장흥 회진포구 선학동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자랐고, 1982년 목포MBC에서 아나운서로 출발해 평생 방송인으로서 언어를 만지고 다듬었다.

지난 2011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떠도는 섬’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목포대 평생교육원 현대시조 창작과정 전담강사로서 시조 시인 발굴 육성에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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