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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승강기 갇힘사고 많은 이유 알고보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8-08 10:00

세종시 신도시를 중심으로 승강기 갇힘사고가 거의 매일 접수돼 대책 마련과 시민홍보가 시급하다. 사진은 승강기 사고 대응훈련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이번 달 들어 세종시에 신도시를 중심으로 승강기 갇힘사고가 거의 매일 접수돼 대책 마련과 시민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지난 2일 오후 1시 37분쯤 장군면 봉안리 상가에서 A씨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며 신고를 하는 등 거의 매일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

3일 오후 5시 12분에는 소담동 B타워에서, 또 4일 저녁 7시 57분에는 아름동 C아파트에서도 승강기 갇힘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후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번주에도 지난 6일 오전 10시 58분 부강면 D상가에서 6명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접수됐고, 7일 점심시간에도 종촌동 E상가 지하2층에서 8명이 갇히는 사고가 있었다.

세종소방본부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세종시에서 발생하는 승강기 사고가 노후된 승강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관리 소홀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요즘 나오는 엘리베이터에는 자동센서가 많아 문틈이나 작동 부위에 이물질이 끼면 작동이 멈추거나 물건을 한쪽에 많이 실으면 수평이 맞지 않아 서버린다.

신축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공사후 청소를 깨끗이 해야하며, 이삿짐 등을 옮기면서 이물질이 문틈이나 작동부위에 끼여 안전장치가 멈추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가뜩이나 폭염으로 실내에서도 숨이 막힐 정도로 더운 날씨에 승강기에 갇히면 자칫 질식이나 폐쇄공포증으로 인한 인명 사고의 발생이 염려되는 것을 감안하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행히 세종소방본부에는 모든 엘리베이터의 일련번호가 등록돼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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