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아산시,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 및 보호활동전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8-08 11:27

반딧불이 보전, 운문산반딧불이 성충.(사진제공=아산시청)

충남 아산시는 자연생태계보전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나섰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송악 궁평저수지길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 행정기관,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산YMCA와 아산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에서 아산시 송악지역 및 영인산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모니터링 및 서식지 실태 조사결과 송악지역 유곡천 ,궁평저수지 일대에서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가 3종류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디불이)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충의 출현시기는 운문산 반딧불이가 가장 빨라 5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볼 수 있고 애반딧불이는 6월초부터 8월초까지 그리고 늑반딧불이가 8월 중순부터 10월 초순사이 발견되면서 2017년도에 본격적으로 주민,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주요 거점별 반딧불이 서식지모니터링, 생태환경 조사 및 보전?복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반딧불이 보전 모니터링 모습.(사진제공=아산시청)
 
이에 아산시는 지난 2월부터 4월말까지 궁평저수지 일대에 대한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보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천안지사,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반디보전연구회), 아산 YMCA와 공동 협력해 반딧불이 보전방안 마련과 서식지 조사 및 궁평리 마을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대한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보호울타리, 야간에 불빛차단을 위해 차량출입통제 차단기, 반딧불이 보호 안내판을 설치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한 농약사용 자제 및 친환경농업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영인산 및 송악 궁평저수지길을 대상으로 행정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공동협력으로 적극 복원 중”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쾌적한 휴식처 및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