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영화/공연
'군함도', 이경영-김민재-김중희-김인우...남다른 존재감으로 '관심집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8-09 14:46

자료사진.(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서 배우 이경영, 김민재, 김중희, 김인우의 내공 있는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을 연기한 송중기가 구출해야 하는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이자 군함도 조선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윤학철은 이경영이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조선인들을 대변하는 든든한 존재인 윤학철을 연기한 이경영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영화 '더 킹', '베테랑', '국제시장'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 김민재는 조선인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조선인 노무계원 송종구로 분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노무계원의 완장을 차고 군함도 조선인들을 몰아붙이는 김민재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한다.

또한 관객들이 실제 일본인 배우라고 생각할 만큼 완벽한 열연을 펼친 김중희는 일본인 야마다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박열', '동주'에 출연한 재일교포 3세 배우 김인우가 일본인 광업소 소장 시마자키 다이스케 역으로 분해 리얼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조연 배우들의 무게감이 어마어마",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던 듯. 진짜 그 당시의 조선인, 일본인들처럼 보여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거 같음", "김중희 진심 일본인인 줄...정말 연기 잘한다", "악의 존재감을 드리워주는 김인우", "조연 배우들이 더욱 실감 있는 연기로 극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현실감 있는 현장의 느낌을 살려준다" 등 뜨거운 반응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활약으로 '군함도'는 극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관람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