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이번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고성시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영업행위 전반에 대한 서비스 모니터링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모니터링은 모니터링 요원이 일반 고객으로 위장한 채 점포를 방문해 직원의 서비스 수준과 고객 입장에서 현장의 서비스 개선점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대상은 고성시장 내 청과물·건어물·야채·생선·정육코너 등 60여 개소이며, 모니터링 요원들이 대상 점포를 방문해 3개 항목 10개 지표(100점)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또 서비스 모니터링 현장 평가표에 따른 종합점수를 합산해 상위 점수 점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위 점수 점포에는 시장 활성화 컨설팅을 시행한다.
고성군은 이번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란 물리적 개선을 넘어 상인들에게 ‘고객만족’이란 자발적인 의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밝고 친절한 시장 분위기로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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