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FA컵 8강전을 치르고 있는 울산 현대. 이날 경기에서 울산 현대는 상주 상무를 3-1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울산이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FA컵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0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FA컵 2017 8강전에서 울산 현대는 상주 상무를 3-1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울산은 수보티치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중원은 타쿠마, 김성환, 이명재, 김인성, 정재용으로, 포백은 이기제, 김치곤, 리차드, 김창수를 포진시켰다. 수문장은 김용대가 맡았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주를 공격했고, 수보티치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상주는 수비를 더 강하게 했고, 전반 40분 박수창이 골을 넣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울산은 이종호와 오르샤를 투입했다. 오르샤는 투입 3분 만에 김인성의 결승골을 이끌며 두각을 드러냈다. 후반 35분에는 본인이 직접 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상주는 후반 19분 박준강이 무리한 수비로 퇴장을 받았고, 후반 36분에는 김진환이 반칙으로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