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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1개월 억류 임현수 목사 석방…캐나다 특사 방문 하루만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8-10 10:28

임현수 목사.(사진제공=CNN 보도화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2년 6개월여 만에 석방됐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교화 중이던 임 목사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됐다고 보도했다.

임 목사는 1997년부터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쳐오다가 지난 2015년 초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북한 평양 인민문화궁서 간첩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버지니아 출신 미국 시민권자 김동철(62)씨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날 김씨는 북한의 군사정보 등을 수집해 한국 정보기관에 제공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임 목사는 억류돼 있는 동안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 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대니얼 장 캐나다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뤼도 총리의 특사로 방북한 가운데 이날 임 목사의 석방 교섭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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