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홍무진.(사진제공=부평경찰서) |
작년 3월 국민을 놀라게 했던 평택 아동학대 암매장 사건, 지난 1월 발생한 강남 데이트 폭력 살인사건 등 최근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적 관심사항으로 대두 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젠더폭력을 중심으로, 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전반을 아우르는 「3대 치안정책」 추진하고 있다.
특히 7월 24일 부터 10월 31일까지 ‘여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 추진 기간’을 운영 몰카 등 성범죄 집중 점검,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일제 모니터링 등 성·가정·데이트폭력·스토킹·성매매 등 여성폭력에 대한 엄정대응 및 사회적 관심과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현행법상 젠더폭력이 성·가정폭력·성매매에 국한된 점을 지적, 다양한 여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 법·제도 마련에 중점을 두며, 법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신종여성범죄 대응을 위해 「젠더폭력방지기본법」 을 제정 하겠다고 발표 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공염불(空念佛)에 그칠 수밖에 없다. 우리 주변에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