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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펼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충우기자 송고시간 2017-08-10 17:05

경기 양주시가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양주시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도로로 기대를 했으나 6월30일 개통과 함께 과도한 요금으로 도로 건설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어 서명운동을 통해 하루빨리 최초 협약에서 약속한 요금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총 50.6km으로 구리~포천구간(44.6km, 4~6차로)과 양주지선(6km, 4차로)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0년 협약 당시 통행료를 2847원(km당 56원)으로 검토했으나, 개통 직전 도로공사 요금의 1.2배인 3800원(km당 75원)으로 1000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특히, 양주 구간(양주IC~소흘IC)은 6km에 통행료 1500원(km당 250원)으로 남구리IC~신북IC까지 총 44.6km 전체 구간 통행료 3800원(km당 85.2원)보다 약 3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또한 타 지역 구간별 km당 통행료를 살펴보면 구리구간(남구리IC~중랑IC) 통행료 1400원(km당 263.2원), 의정부 구간(동의정부IC~민락IC) 1300원(km당 411.4원), 포천 구간(포천IC~신북IC) 1300원(km당 357.1원)으로 전체 구간 통행료에 비해 각각 구리구간은 3배, 의정부 구간은 4.8배, 포천 구간은 약 4.2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공사기간 소음, 분진 등 수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고속도로 개통만을 기다린 주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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