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달걀 농약 검사 모습.(대전보건환경연구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살충제 달걀' 유통 파문과 관련, 지역 달걀 생산농가 및 유통 달걀에 대한 '피프로닐'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지역 산란계 농장의 달걀을 수거하는 한편, 유통 달걀에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내산 축산물 생산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에 대한 바람직한 동물용 의약품 사용 지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살충제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앨 때 쓰이는 맹독성 물질로 식용 가축에게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인체에 일정 기간 많이 흡수되면 간과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