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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여수GS칼텍스 화재사고…대형사고의 전주곡인가! ‘성명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8-11 11:22

여수시 월내동 GS칼텍스 소방훈련장에서 소방요원들이 화재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10일 오전 6시 40분경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 여수2공장에서 폭발화재사건이 발생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이 전남지역본부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노총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폭발사고는 지난 2일 단지내 공장 변전실에서 불이 난지 8일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발생한 사고로 지난 2013년 대림참사를 겪었던 지역민과 노동자들에게는 큰 충격과 불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여수산단은 국가산단임에도 70년대에 지어진 낡은 건물로 노후화 따른 안전사고가 대부분이었으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화약고지만, 정부와 관계당국은 산재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임기응변식 땜질대책으로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이번 GS폭발사고가 또 다른 대형사고의 전주곡이 아닌가 하는 불안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지역민과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화재에 대해 ▶정부당국은 철저한 원인조사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안전점검과 진상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폭발사고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안전관리 소홀이 있다면 책임자를 일벌백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여수시가 즉각적인 화학물질 지역사회알권리 조례 시행으로 여수산단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과 ▶여수시는 화학사고 발생시 주민고지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자와 지역주민안전에 최우선 조치를 취하라는 등 4건의 요구사항을 중앙정부와 여수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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