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DB |
경기 안성경찰서(서장 연명흠)는 11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교육과 마을방송을 활용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성 관내 3년 평균 교통사망사고 71건 중 노인들 교통사망사고는 24건으로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교통사망사고 13건 중에서도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5건인 38%로 분석됐다.
관내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은 만큼 어르신 보행사고 예방에 주력, 마을회관.경로당 방문해 실제 교통사고 사례 중심의 교통교육과 함께 예방법 등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농번기 등 바쁜 농사철을 맞아 직접 방문이나 회의보다 마을방송의 홍보효과가 크다고 판단, 지역 내 이장들의 협조 아래 하루 수회씩 마을방송으로 적극적인 계도를 펼치고 있다.
안성경찰서는 마을방송을 통해 ?외출 시 밝은 색 옷 입기 ?인도가 없는 도로에서는 길 가장자리로 걷기 ?양옆을 살핀 후 길 건너기 ?경운기와 오토바이에 반사지 부착하기 ?이륜차 안전모 착용하기 등 ‘보행 시 주의사항’을 현장밀착형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연명흠 서장은 “마을방송이 동네 주민들의 알림이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고예방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