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동소방서는 새벽 구월동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주민이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남동소방서) |
인천남동소방서(서장 박성석)는 11일 새벽 구월동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주민이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 이모씨(여, 64)가 미용실 내부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펑‘하는 소리에 놀라 확인한 바 콘센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벽면으로 연소 확대 되어 이웃주민이 주위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화재진화에 앞서 119에 신고하여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유한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초기화재의 경우 소화기 한대의 위력은 소방차 한대 위력이상이다” 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로부터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