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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령화 시대, 사회적 약자 어르신 치안 안전망 구축해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8-11 22:40

​​​​​​​진도경찰서장 총경 오충익 
전남 진도경찰서장 오충익 총경. /아시아뉴스통신 DB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 추세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 인구비중이 13.1%로 고령화 사회를 훨씬 넘어서서 오는 2030년이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이 예상된다.

이러한 인구 고령화 추세는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 정책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지금 어르신들은 자식들 뒷바라지 하며 부모 섬기느라 젊은 시절 다 보내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다.

특히 핵가족화 등으로 부모를 모시지 않으려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소외되어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 사회적으로 어르신들의 치안문제가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교통사망사고 증가, 보이스피싱 등 사기, 절도 발생 등등...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여도 신고할 여력이나 능력이 부족한 분들이 많아 세심하게 돌봐드리고 지켜주어야 한다.

특히 복지 또는 치안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은 없는지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에 진도경찰은 치안환경 변화에 맞춰 어르신 안전 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카네이션 드림치안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안전을 위한 맞춤형 치안, 독거노인 등 보호를 통한 따뜻한 경찰상 확립, 지역사회 협력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본방침으로 정하고 감성치안 활동 등 5개 분야 17개 실행 주요 과제를 선정하여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및 협력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가 동참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경제선진국 기준이라 할 수 있는 3만 달러에 다다르고 있다.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근면성실하게, 피땀 흘려 일하여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 어르신들에게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존경과 감사의 카네이션을 드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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