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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미국선녀벌레 총력 방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8-12 00:01

미국선녀벌레 방제 헬기.(사진제공=밀양시청)

경남 밀양시는 여름철 과수의 흡즙피해로 문제가 되고 있는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에 대해 '끝까지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총력방제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미국선녀벌레의 분비물에 의한 그을음병으로 2차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신속히 경남도와 산림청에 방제헬기 긴급지원 요청을 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삼랑진, 상동면, 산내면, 초동면에 산림청 중형(AS-350)과 대형헬기(KA-32T)를 동원해 2차례 걸쳐 1776ha에 항공방제를 했다.

추가로 발생한 상동면 매화리에는 지난 7일, 8일 시와 관학 MOU를 체결한 대경대학교 드론학과(산학협력단)와 항공방제 용역계약을 통해 60ha에 걸쳐 방제를 시행했으며, 시 직영방제단을 이용해 상동면 신곡리 일원 210ha에 연막기를 이용해 방제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드론방제는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행했고 드론의 저고도 비행으로 소면적에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초동면 대곡리 일원 86ha의 과수원과 연접한 산림에서 방제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미국선녀벌레 생태특성상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 과수원과 산림을 공동으로 방제하지 않으면 방제효과가 극히 떨어지므로 항공방제 시 농가에서도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 배분된 농약을 이용해 공동방제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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