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S호 어선에는 선장 A씨(50) 를 비롯해 13명이 승선해 외파수도 200m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어선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표류하고 있다며 승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사고 해상에 긴급 투입시켜 S호에 타고 있던 승객 전원을 구조한 후 어선에 감긴 로프제거작업을 벌여 자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쯤 태안군 안면읍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2명이 탄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해경 경비정이 발견, 마검포항으로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