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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크롱 전화통화…"세계 안보 위협하는 北에 공동대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8-13 09:30

트럼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핵·미사일 도발로 세계 안보에 위협 요소로 떠오른 북한에 대해 양국이 합심해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골프장에서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안정을 해치고 위기를 확대하는 북한의 행동으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맞설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이 준비됐고 장전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위협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한다면 곧바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내가 말한 것의 중대함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며 "미국은 군사적 대응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이 말의 심각성을 깊이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괌 기지에 있는 B-1B 전략폭격기가 임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트윗도 전했다.

괌 주민에게는 비상시에 섬광을 쳐다보지 말고 안전한 대피장소가 어디인지 안내하는 괌 정부의 비상행동수칙이 배포됐다.

이에 대해 국무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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