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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의 기를 연주하는 다문화학생 동아리 ‘달차오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8-13 11:32

2017. 다문화학생 문화·예술동아리 여름방학 중 캠프 운영
전남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다문화학생 문화·예술동아리(달차오름) 회원 및 강사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캠프를 운영한다.

이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국악 연주단 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적 감수성 형성 및 전인적 성장을 도모, 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의 어울림으로 화합과 소통능력을 향상하고 우리 문화를 이해해 인성역량 신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예술동아리(달차오름)는 영암초 외 3개교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회원 30 명으로 구성돼 올해로 3년 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10월~11 중에 다문화학생 문화·예술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지난 달 18일 영암교육청에서 주최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식전 공연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4명의 강사가 국악 사물 악기로 학생들과 하나가 돼 연습함으로써 방학 동안 연주 기량 향상과 2학기 공연 준비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한 동아리회원은 "방학 중 캠프에 참여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고, 1주에 한번 씩 학교에서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4개 학교가 모두 모여 집중적으로 연습을 한다고 하니 실력이 훨씬 더 향상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국악 연주 활동을 통해 일반학생들과 화합하고 어울리는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로 우리사회의 건전한 민주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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