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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정구협회 주최 2017년도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포스터.(사진제공=옥천군청) |
'정구 강군(强郡)' 충북 옥천에 전국 정구 꿈나무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룬다.
대한정구협회 주최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옥천 중앙공원테니스장과 옥천공설정구장에서 펼쳐진다.
충북도정구협회와 옥천군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정구대회는 전국 46개 초등학교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벌인다.
옥천군에서는 죽향초 8명과 장야초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오는 16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에는 학교대항 남녀 단체전이, 19일과 20일에는 남녀 개인복식 경기가 진행된다.
옥천군은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경기진행과 함께 선수단 편의제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훈훈한 정과 인심 있는 향수의 고장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청정자연 속 관광자원과 지역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구 종목의 관심 제고와 저변 확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전국초등학교 학생 선수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줄 뜻 깊은 경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구의 메카’ 옥천군은 지난 2003년도에 정구 실업팀을 창단하고 현재 2곳의 초등학교에 정구부를 둬 꿈나무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 실업팀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부 개인단식 금메달(김지연), 단체전 동메달, 2017년 제16회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 개인단식 금메달(김지연), 개인복식 금메달(김지연. 고은지)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김지연, 조혜진, 고은지 선수는 현재 정구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명실상부한 정구 강군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