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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 박육철 명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서 초대전 ‘전시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8-14 11:27

12일~29일까지 백운아트홀 갤러리 전시장에서 서각·현대조형서예 전시회
지난 12일 박육철 명장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초대전 개막식에서 정인화 의원, 송재천 시의장 등 참석 인사들이 전시회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기자

명장 만유 박육철 서각·현대조형서예전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갤러리 전시장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초대전이 개최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만유 박육철 초대전이 지난 12일 오후 5시, 백운아트홀에서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인화(광양·구례·곡성/국민의당) 국회의원과 한국미술협회를 대표하여 양성모 수석부이사장, 송재천 광양시의장, 김재무 더민주당 광양지역위원장, 강정일ㆍ김태균 도의원과 지역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정인화 의원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전시해 관람객으로부터 한국 공예의 예술성을 널리 알렸던 만유 박육철 명장의 서각·현대조형서예작품 30여점을 선보이는 것으로 매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박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광양시민들이 전시장을 많이 찾아 우리나라 서각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재천 시의장은 “삶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박 명장의 기획 초대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장은 “서각은 오랜 숙고 끝에 이미지를 완성하고, 머릿속의 생각을 작품으로 완성하기까지 수천번, 수만 번의 손놀림 과정을 거친 땀과 열정 그리고 정성이 녹아 있는 작품에 감탄스럽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한편 만유 박육철 명장은 전북 순창군에서 태어나 전주교육대학(18회)을 졸업, 경기도에서 교직 생활을 하면서 서예의 스승이신 박병천 교수(현 경인교대 명예교수, 문학박사)의 사사를 받고, 서각은 故 남계 이현춘 선생님과 인연되어 서각 인생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 명장은 지난 1993년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 광양제철초등학교를 거쳐 현재는 순천 월등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면서 서각 재능 기부를 통해 21C 꿈나무들에게 창작정신을 심어주며, 미래의 서각인을 육성하고 있다.

박 명장은 “인생의 햇살 가득한 이곳(광양)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잘 펼쳐지고 있는 만큼 선·후배들의 채찍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하다”며 “이를 거울삼아 자양분을 만들고 교육자로서 예술인으로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더욱 알맹이 튼튼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마음도 비우고 또 다짐해 본다”고 의미심장한 말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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