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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창덕궁 달빛기행 31일 재개…17일 2시 예매 시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8-14 11:45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재청이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기획한 창덕궁 달빛기행의 '창덕궁 부용지'의 달밤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은 160여 종의 수종을 보유한 수려한 자연풍광으로도 유명해 역사의 현장이자 도심 속 자연을 담은 휴양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숲 속 궁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설 연휴 4일째인 5일 외국인들과 가족과 연인들이 나들이를 나와 창덕궁으로 들어가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DB.

입장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한다. 문화재 보호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 가능하며,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해설은 내국인, 외국인(영어, 중국어, 일어)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는 전화예매(☎1544-1555)를 병행한다. 2부제를 운영하는 10월(7일, 14일, 21일) 프로그램 중 1부는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전화예매로 운영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여유는 물론, 유익함까지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궐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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