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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문화누리카드 이용 독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8-14 17:14

가맹점 추가, 구매대행서비스 등 사용범위 확대
속초시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속초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의  발급 및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누리카드의 가맹점을 추가하고 구매대행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문화누리카드의 혜택을 보다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서는 전체 대상자 4431명 중 3579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은 80%정도이며, 발급카드 대비 이용률은 57.68%로 절반을 넘긴 상태이다.

이에 시는 발급률 및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문화 상품을 구매 신청하면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구매대행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구매대행서비스로 이용가능한 상품은 공방?문화센터에서 체험을 통해 제조된 수제 삼푸 및 비누 등의 문화상품?도자기(찻잔, 머그컵, 꽃병)?mp3 라디오?한지공예품(접시, 손거울, 쟁반) 등 총 97종이며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한 사용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매대행 상품 리스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용기한은 발급일 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이후 미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되므로 사용 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시는 하반기에도 구매대행을 통해 더 다양한 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발급대상자 발굴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 및 이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도서?음반?여행?스포츠경기 관람 등 경제적 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카드로, 기존의 공연을 관람하고 도서를 구입하는 등의 문화활동 뿐만 아니라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만화방, 악기 소매점, 체육사, 한복점 등의 가맹점이 추가되고 사용 가능한 금액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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