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광견병 순회접종 신청을 받고 9월부터 하반기 광견병 예방백신을 순회 접종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갖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너구리, 오소리, 소, 개뿐만 아니라 사람 등 온혈 동물에게 전염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번 예방 접종대상은 3개 월령 이상의 반려견으로 읍면별 선착순에 의하여 450마리까지 접종비용의 전액을 지원하며 공수의사가 읍?면을 순회해 접종한다. 또한 선착순 이후의 신청은 자부담 5000원에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기간에 접종을 하기 어려운 경우는 인제종합동물병원, 원통가축병원, 인제축협동물병원 지역내 3개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야외활동이 잦은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며, 이번 순회접종을 통해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 한해 소, 개, 고양이 등을 대상으로 3300여 마리의 동물에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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