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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높아 주의 당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8-14 17:53

높은 파도로 인한 입수통제에도 불구 물놀이 중 사고 잇따라
14일 오후 4시 58분경에는 양양군 물치교 인근 해변에서는 한 남성이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 중 깊은 바다로 밀려나는 것을 속초해경 구조정을 이용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속초해양경찰서)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막바지 주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높은 파도로 인한 해수욕장 입수통제에도 불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위를 당부하고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7분쯤 속초시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김모씨(49)가 물놀이 중 튜브를 놓치고 바다에 빠졌으나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튜브를 이용해 장사항 인근에서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던 중 바다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는걸 인근 피서객 2명이 발견해 김모씨를 해변으로 끌어올렸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및 119구조대에서는 김모씨가 의식이 없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의식이 없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58분쯤에는 양양군 물치교 인근 해변에서는 한 남성이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 중 인근 관광객이 깊은 바다로 밀려나는 것을 보고 구조차 입수했으나 같이 바다에 밀려 나간다고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구조정을 급파 안전하게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할인 속초, 고성, 양양에서는 13일부터 해수욕장 입수가 통제된 상황에서 안전요원이 없는 해안가 등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바다로 떠밀려 가거나 표류하는 등의 사고가 16건 32명이 발생했다.
 
이중 14일 오전 6시 21분쯤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김모씨(39)가 물놀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동해안의 높은 파도로 인해 안전상 위험해 대다수 해수욕장이 입수 통제돼 있으므로 가급적 피서객들은 입수를 자제하고 특히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에서의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므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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