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칼럼(기고)
[기자 기고]72돌 맞은 광복절 진정한 광복인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8-15 11:36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 광복절이다.

우리나라 광복절은 지난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광복절이 국경일로 제정됐다.

광복절은 국경일 가운데 으뜸으로 여기고 있다. 이는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해방된 감격이 커서가 아니라 주권을 되찾은 명예회복의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

72년전 우리나라의 광복이 우리의 힘으로 이뤄졌다기 보다 주위 열강들의 입맛에 따라 남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말미에 일본의 패망을 눈치껏 알아챈 러시아가 어부지리로 북을 점령해 우리는 72년 동안 세계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다.

올해로 72돌을 맞이한 광복절이 과연 진정한 광복인지 의문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되새겨 보게 된다.

72년이 지난 현재 2017년은 어떤가. 북한의 핵위협에 지난 정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THAAD)를 국내에 배치하면서 100여년전으로 회자해 우리나라는 또 한번 주위의 열강들로부터 정치,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또 한번의 위가를 맞고 있다.

중국은 최근에 미국의 경제적인 제재에 대해 무역전쟁은 이기는 나라는 없고 지는 나라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나라에 대해 교묘한 방법을 동원해 경제 보복을 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정부가 밝힌 무역전쟁은 서로 지는 싸움이라고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무역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정부는 우리나라에 대해 자국민들에게 한국은 나쁜 나라라고 선전하면서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보복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화계에서 피땀흘려 이궈논 한류열풍이 사드배치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 또 관광은 어떻한가. 대중국을 상대로 한 관광사업 종사자 수십만명의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경제 강국을 선진국이라 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GDP 대비 세계 30위안 드는 강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 30위안에 듣는 경제 강국인 우리나라가 아직까지도 주위 열강에 의해 휘청거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아마도 우리나라의 국방력이 말해주고 있을 것이다.

지난 10여전부터 정부는 자주국방을 입버릇 처럼 외치고 또 외쳤다. 그러나 수십조원을 쏟아부은 방위력 향상비는 모두 어디로 가고 1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국방력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이에 북핵을 방어한다는 명목으로 배치를 시도하고 있는 사드는 우리나라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드로 인해 보수,진보간 이념대립도 극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아쉬운 점은 사드 배치가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 최우선으로 우리의 실익을 먼저 따지는 선에서 방법을 모색했어야 했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외국부터 무수히 많은 침약을 당하면서도 버티고 주권을 잃지 않고 왔지만 100여전에 부패한 지도부의 사리사욕에 의해 일본에 주권을 잃는 수모를 당했다.

오늘날은 어떤가 정부 지도부들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탐하고 보수와 진보가 이념 대결을 하고 있는 것이 100여년전과 아주 흡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나만의 기우인지 되새겨 보게 된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