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 경남 통영시 강구안에서 한산대첩축하 공연 ‘통영 밤바다 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성악가들이 폭우를 아랑곳하지 않고 열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산대첩기념사업회) |
경남 통영한산대첩축제 열기가 폭우에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축제 나흘째를 맞은 14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오전 야외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
축제 대단원의 막을 하루 앞두고 자칫 그 열기가 식을까 우려스러울 무렵 오후 8시 ‘통영 밤바다 음악회’의 화려한 불꽃이 타 올랐다.
오후에 주춤하던 폭우는 축제를 시샘이나 하듯 음악회 시작과 함께 역습을 가했지만 축제의 불꽃을 꺼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민과 관광객 등 관람객들은 폭우 속 가수들의 열창에 박수로 화답했다.
15일 오후 4시 현재, 제56회 한산대첩축제는 잠시 후인 오후 9시 ‘거북선과 함께 놀자’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음은 축제 나흘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