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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 국제경쟁부문 수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8-15 20:42

나후엘 로페즈 감독…특별언급 ‘일본의 컨트리 음악’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수상작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 스틸컷.(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독일 감독 나후엘 로페즈의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 (El Viaje - A Road Trip into Chiles Musical Heritage)이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제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롯데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5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화산동 문화회관관에서 열린 제13회 제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국제경쟁부문에 후보로 오른 7개 작품 중 수상작 1편을 발표·시상했다.
 
국제경쟁부문의 수상작은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자 제13회 제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크리스티앙 쥰을 비롯해 영화제작자 스 난셩, 영화음악감독 한노 요시히로, 영화감독 최동훈, 배우 계륜미 등 5인의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국제경쟁부문의 롯데 어워드 수상작이 된 나후엘 로페즈 감독의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은 독일 펑크 락 밴드 ‘디 아츠테’의 베이시스트인 로드리고가 고국, 더 나아가 자신의 음악적 뿌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한 국가의 과거 음악 유산과 역사 속으로의 여행을 통해 그것들이 현재에도 여전히 예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평했다.
 
심사위원단은 ‘롯데 어워드’ 수상작 선정과 함께 제임스 페인 감독의 ‘일본의 컨트리 음악’(Far Western)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평생 즐기며 연주할 수 있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특별 언급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사회로 열린 제13회 제천영화제 폐막식은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롯데 어워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작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을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했다.
 
제천시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제13회 제천영화제는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뜨거웠던 음악영화 축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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