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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8일까지 장흥초교 음악식에서 장흥 소리모아 합창단 하모니 캠프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장흥교육청) |
전남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은 오는 18일까지 장흥초등학교 음악실에서 장흥 ‘소리모아’합창단 하모니(Harmoney)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장흥 소리모아합창단은 다문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어울림 합창단으로 바른 인성 함양 및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올해 4월에 창단됐다.
장흥초등학교 음악실에서 운영되는 하모니 캠프는 단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고 하나로 엮는 장이 되고 있다.
특히 학기 중에는 구역별로 이뤄진 연습 때문에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캠프에 참여한 장흥초등학교 한 학생은 "합창을 배우면서 예쁜 소리를 만들 수 있게 됐고, 노래 부르며 다른 사람의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또 언니,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 하며 놀 수 있어서 좋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캠프장에 방문한 정귀남 교육장은 "어울림을 통해 아름다워지는 합창의 의미를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합창단 창단에 보람을 느낀다. 합창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하며, 학생들의 노래 소리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