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
부산 남부경찰서는 대형마트 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물건을 훔친 혐의로 A씨(여, 50)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원 등에서 노숙을 하는 A씨는 서비스업종인 마트 직원들이 고객의 부당한 행위에도 함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7월 1일 오후 7시 30분쯤 남구 모 마트에서 매장 직원인 B씨(여, 22)가 불친절하다며 시비를 걸고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리는 등 총 10여회에 걸쳐 마트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7월 18일 오후 7시쯤에는 같은 마트 2층 매장에 진열된 7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가방에 숨겨 훔치는 등 총 3회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