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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08-17 01:45

15일 오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춘추관 2층 브리핑룸의 취재진 수용 가능 인원 한계 때문에 영빈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TV로 생중계되며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회견 참석 대상은 내·외신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 300여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부터, '문재인 케어'로 요약되는 새 정부의 복지 강화 정책과 8·2 부동산 대책, 야당과의 협치 문제, 탈원전 기조,살균제 계란 파동 등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어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때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았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등의 영향으로 취임 100일 후 16일이 지난 6월19일에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이틀 전인 2003년 6월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5월10일 방송을 통해 국민과의 대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노무현 정부 이후 14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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