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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화방수훈련∙고무보트 운용 등 훈련 통해 더위 극복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8-17 08:41

16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대원들이 훈련을 통한 폭염 극복의 일환으로 CRRC(고속 고무보트) 운용 체험을 위해 사전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유태 중사)

무더위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8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바다의 사나이답게 훈련을 통해 더위를 극복하고 있다.

먼저 진해기지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소속 고속정 대원들은 소화?방수훈련을 시작으로 해상 전투수영을 실시하고 있다.

참수리-292호정 대원들은 지난 7월26일 소화?방수훈련을 실시, 더위를 훈련으로 극복했다.

소화?방수훈련은 전투 시 화재나 침수상황에 대비한 손상통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훈련에 참가한 참수리-292호정 대원들은 모형함정에 불을 끄고 쉴 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막는 등 폭염을 적극적인 훈련 참여로 극복했다. 

소화?방수훈련을 마친 장병들에게는 시원한 수박화채를 제공해 더위로 지친 몸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참수리-292호정 정장 박혜주 대위는 “바다를 지키는 해군은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은 해군의 특성을 살려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과 활동들을 통해 장병들의 더위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는 16일 하계 부대 단결행사와 휴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장병들에게 제공했다.

부대는 수영과 족구 등 체육활동과 CRRC(Combat Rubber Raiding Craft, 고속 고무보트) 운용 체험, 화채?치킨 파티 등 다양한 단결활동을 했다.

부대 장병들은 진해 군항 해안가에서 CRRC 운용 체험을 통해 작전의식을 함양하고 동시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무더위도 함께 극복했다.

부대는 CRRC 체험을 마치고 난 이후 수박을 듬뿍 넣은 화채와 치킨과 피자 등의 간식을 제공해 장병들의 에너지 충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대는 완벽한 군항 방호태세를 위해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장병들 간의 단결심 배양을 위해 이번 하계 부대 단결행사를 계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체육활동과 CRRC(고속 고무보트) 운용체험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시간도 함께 가져, 장병들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 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장 강문호 중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폭염 속에 고생하는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단결심을 고양할 수 있었다”며 “무더운 여름철, 장병들의 비전투손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계 부대 단결행사에 참여한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이윤성 일병은 “바다에서 훈련을 통해 더위를 극복하는 것은 해군?해병대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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