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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청주드림플러스 정상화에 최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2:21

영업중인 임차상인, 직영상인 영업 기회 제공 등 상생방안 모색
“공정‧투명한 외부회계감사 이뤄지면 상인회에 관리비 납부 할 것”
청주 드림플러스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이랜드리테일은 지역상생을 통해 청주 드림플러스를 정상화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7일 이랜드리테일은 보도자료를 내 “드림플러스가 장기간 방치돼 운영되지 못하면서 구분소유자들와 상인들이 힘든 상황” 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랜드리테일은 관리단, 상인회간 관리권 관련 불필요한 분쟁을 조기 해결을 위해 투명한 관리비 부과와 운영이 보장 된다면 상인회에 관리비를 납부하는 등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리테일 관리비와 관련,  납부 상세 내역을 공개했다.

상인회가 청구한 관리비 12억6000만원은 구분소유자의 요청을 반영하여 공공기관, 시설관리업체 등에 15억5000만원을 이미 직접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회계법인의 검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비 납부와 운영이 이루어 진다면 드림플러스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원하는 것은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인회, 관리단, 구분소유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면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랜드리테일은 드림플러스 정상화를 통한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발표 했다.  
 
영업중인 임차상인들이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영상인들과의 상생안 실행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장기간 방치된 점포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인회가 이랜드리테일 입점을 희망한다면 장기간 방치된 점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특화된 브랜드들로 입점시켜 새로운 지역 쇼핑명소로 만들어 죽어 있는 상권을 다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랜드리테일일 신청한 회계와 관리권에 대한 분쟁조정 신청 과정에서 충북도가  상인회가 조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상인회는 그동안 이랜드리테일측이 100여건의 상인회를 대상으로 100여건이 넘는 고소고발을 하고 관리비를 상인회 계좌를 통해 납부한 관리비는 6만2000원에 불과 하다며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않은며 권리만을 요구하는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상인회는 이랜드리테일측이 영세상인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헐 값에 사들이려는 부동산 투기의 전형적인 수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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