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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울산 찾아 민심청취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3:09

울주군 신고리 5·6호기 현장 방문···문재인 정부 100일 '탈원전' 겨냥한 듯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3선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17일 울산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울산을 방문해 울산시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민심청취 행보를 이어나간다.

특히 홍대표는 이날 신고리 원전 5·6호기 현장을 방문한다. 이는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대표는 전날인 16일 대구를 찾아 민심을 들었다.

17일 오전 홍 대표는 대구에서 울산으로 이동해 울산 남구의 한 노인 복지관에서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노인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이후 울주군에 있는 신고리 5·6호기 현장으로 가서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원전공사 재개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중단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를 전망이다.

홍 대표는 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5년짜리 정부가 100년을 바라보는 에너지 정책을 이런 식으로 취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실험 정부'의 검증되지 않은 정책실험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이 나라 국민"이라고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저녁 울산 남구의 한 공원에서 '다시, 경제 속으로!'란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연다.

토크 콘서트는 신고리 원전 공사중단, 조선업 위기 등 현안들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홍대표의 즉석 문답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졸속 원전정책 진상 규명을 위한 탈원전 대응 정책제안 토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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