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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란계 농장 6곳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8:59

계란 껍데기 숫자의 의미.(자료제공=대구시청)

경북도는 도내 산란계 농장 259곳에 대한 성분 검사를 모두 실시한 결과, 6곳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천시 1곳과 칠곡군에 있는 한 영농조합법인 산하 농장 3곳 등 4곳에서는 비펜트린가, 경주시와 의성군 1곳씩에서는 피프로닐이 각각 검출됐다.

도는 피프로닐의 경우 잔류허용 국제기준 이하라도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에 대해서는 유통 판매를 중단시키고, 조속히 전량 회수해 폐기할 예정이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 대해서는 6개월간 잔류물질 위반농가로 지정해 규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농장주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 및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계란의 안전성 및 도민의 건강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살충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적정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들이 계란 구입 시 계란 껍데기에 있는 숫자를 확인해 살충제로부터 안전한 계란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약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 등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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